[리스본] 타임아웃마켓 후기(+하몽 맛집, 정어리 먹어보기)

날씨가 너무 좋았던 날이라 걸어서 타임아웃마켓으로 갔다.

구경만 할 생각이였는데 분위기가 생각보다 좋았다. 시간이 된다면 여유롭게 방문하길 추천!

 

https://maps.app.goo.gl/9sfasT2rY5EfF5ij9?g_st=com.google.maps.preview.copy

리스본 타임아웃마켓 · Lisbon

 

타임아웃마켓 입구

 

한층 올라가면 서점이였는데 서점에서 바라본 마켓 내부ㅎㅎ

 

책 구경 은근 재밌네ㅎㅎ

 

한글책이 보여서 보니 만화책이였다. 내용은 일제강점기 였던거 같은데 신기해서 찍어봤다.

 

맛집 책 부분 일부ㅋㅋ다른책들은 모르겠고 이런책들은 보는 재미가 있다.

 

이건 리스본에서 가볼만한 명소를 소개하는 책. 볼만해서 친구는 구입했다.

 

난 이거ㅋㅋㅋ로컬맛집을 소개해주는 책같은데 살까 고민 했다ㅋㅋ나름 서점에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마켓 내부 음식점들은 이렇게 모형으로 음식을 만들어놔서 어떤 음식을 판매하는지 쉽게 알 수 있었다.

 

맛있어보이는 음식들만 찍어봤다. 한바퀴 돌고 먹을곳을 정하려고 찍은건데ㅎㅎㅎ결국 다른걸 먹었지...

 

상그리아 맛있어 보이길래~

 

밥먹고 후식까지 해결할 수 있는 코스~ 너무 좋잖아ㅎㅎㅎ

 

대왕 도넛이였는데 저기 피스타치오 도넛이 너무 맛있어 보였다ㅠ 근데 너무 커서...식사대용이 될듯하여 포기ㅎㅎ

 

내픽은 메론에 하몽, 정어리캔이였다. 

여기를 고른 이유는 하몽이 먹고 싶었는데 메론도 같이 파는 가게를 여기서 처음 봤기 때문ㅋㅋㅋㅋ열심히 고르고 있는데 이집에만 줄이 서있는걸 알았다. 어쩌다보니 맛집?

 

친구가 궁금해한 정어리캔~ "Sardine" 토마토, 올리브, 스파이시 3가지 맛중에 고르는거였다.

 

그라함 짱커ㅋㅋㅋㅋ시선 강탈이네. 장식이 아니라 파는거 였다ㅋㅋㅋ

레드 와인 추천해달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다 별로였다ㅠ

와인 고르느라 시간이 좀 걸렸는데 친구가 멀리서 봤을때 내가 영어를 잘해서 뭔가 열심히 소통하느라 주문이 오래 걸린줄 알았다고ㅋㅋㅋㅋ(열심히 시음한거야ㅎㅎ)

 

그라함이 너무 궁금했는데 테이스팅은 안된다고 하여 그냥 한잔 구매

(10유로 였다. 비싸)

 

하몽 기대된다. 하몽을 조금만 달라고 했고 품질? 선택하라고 그랬던거 같은데 레귤러로 주문 완료!(13유로)

 

짠! 한상 차림이 나왔다ㅋㅋㅋㅋ빵도 같이 나올줄 몰랐네ㅎㅎ

 

하몽 맛있었다!! 레귤러 품질도 맛있다. 더 좋은건 얼마나 맛있을까? 적당한 짠맛과 메론이랑 먹으니까 너무 맛있잖아...

첫 포트와인은 생각보다 덜달았고 묵직한 맛이 였다.

포트와인은 안주 없이 먹기 좋은 와인같다. 와인 자체로도 버거웠다ㅋㅋ20년은 얼마나 묵직할까...궁금해졌다.

 

친구가 추천한 조합ㅋㅋㅋ러스크위에 토마토 정어리 올려 먹기.

내인생 첫정어리는 참치맛이랑 비슷했고 약간 비린맛이 났다.(근데 기념품으로 잔뜩 사옴....)

친구가 너무 맛있게 먹었다ㅋㅋㅋㅋ정어리 플러팅 당함.

 

이렇게 먹고 40유로 정도~ 한번쯤 구경하기 좋다! 음식이 다 평타 이상은 할꺼 같은 느낌.

음식점들도 많았고, 사진은 안찍었지만 크로켓 맛집도 있었다.

저녁에 와서 간단하게 맥주에 크로켓 먹어도 좋겠다.(먹을 사람 부럽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