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바칼라우 레스토랑 “Culto ao Bacalhau“

포르투에 도착해서 먹은 첫끼는 아니지만(첫끼는 나타ㅎㅎ..앞으로 많이 먹을 예정)

제대로 된 첫끼는 "Culto ao Bacalhau" 의 바칼라우 요리다.

 

포르투가 바칼라우(대구)요리가 유명하기도 하고 구글 리뷰의 비주얼 보고 가고 싶기도 했다.

마침 첫날 일정에 볼량시장이 있었기 때문에 겸사겸사 들린곳!

 

https://maps.app.goo.gl/DzrVu4fBfhdSrVz56?g_st=ic

Culto ao Bacalhau · 4.8★(1054) · 음식점

 

볼량시장 구경하다가 한층만 올라가면 있고 중간에 포토 스팟도 있음!

이걸 보고 정어리캔맛이 궁금해져서 한국 올때 기념품으로 엄청 사왔지...

 

이집은 예약이 필수인것 같다. 예약을 안하면 실외에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먹고 싶다면 예약하기!

난 시간에 얽매이기 싫어서 그냥 갔는데 밖에서 먹었다. 

추운날이라 밖에서 먹기 싫었지만 서버가 너무 친절하게 옆 난로에 불을 켜줬다. 은근 따듯하더라ㅎㅎ

 

난 메인 메뉴중 첫번째 요리 "Bacalhou a Bras" 1Pax을 주문 했다.

친구와 둘이 가서 서버가 2Pax이냐고 물어봤지만 배불러서 1인분만 가능하냐고 물어봤더니 가능하다고 했다.

1인분도 양이 충분하니 1pax + 다른 요리를 시키는걸 추천!

 

배만 안불렀다면 다른요리도 먹어볼텐데 아쉬워...

분명 배가 안고팠는데 식전빵이 너무 맛있는거다ㅋㅋㅋ빵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서버가 봤다면 의아했을듯ㅋㅋ(너네 배부르다며...)

 

소스는 3가지 인데 먹물소스(먹물 빠에야 맛이 났음), 토마토 대구소스, 당근라페?(고수 들어감)

친절하게 어떤 소스인지 설명해주었지만 반은 못알아들었다...여행다니면서 매번 느끼는거지만 발음이 나라다마 다르고 나도 그닥 영어를 잘하지 않기에ㅎㅎ

 

내입맛엔 다 맛있었다! 친구 픽은 두번째 토마토 소스

 

빵이 맛있어서 단독으로 찍음ㅋㅋㅋ진짜 겉바속촉..겉이 적당히 빠작함

 

포르투 화이트 와인 한잔과 Super Bock Stout(추천)

화이트 와인은 설명에 포트투 와인이라고 써져 있던거 같았다. 그래서 시킨건데 알콜맛 밖에 안나는데...이게 포르투 스타일인가

괜찮아...난 와인맛을 모르니까 경험이라 생각하고 그냥 마셨다(친구꺼 많이 뺏어 마심ㅋㅋㅋㅋ)

 

요리는 나오면 서버가 앞에서 열심히 섞어준다. 뭔가 꾸덕해보이는게 치즈가 엄청 들어간거 같다

내 취향일듯!!!

 

섞은 다음 내접시에 먹을만큼 덜어주고 감튀도 같이 올려준다.

 

남은거는 요렇게 해서 뚜껑 덮어주는데 식감이 계속 살아있음.

 

맛은 솔직히 한접시까지는 가능할꺼 같다. 처음엔 치즈와 대구살과 감자 씹히는 맛이 맛있었고 먹다보면 많이 짜다ㅎㅎ

포르투도 음식을 짜게 먹는구나....치즈가 많이 들어가서 짠건지 원래 간이 짠건지 모르겠지만 치즈의 느끼함까지 더해지니

다른 메인요리랑 먹었으면 더 많이 먹었을꺼 같다.

 

다른 테이블 보니 다들 메인요리 2~3개는 시키는거 같던데 비주얼이 좋아보였다. 

요리 하나하나에 신경쓰는 느낌!

 

서비스 차지에 빵이 포함인거 같고 만족스러운 첫끼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