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그라나다 타파스투어 2편 “삼시세끼 타파스바”

이날은 알함브라 투어를 끝내고 점심부터 저녁까지 3곳의 타파스바를 갔다.

점심으로 그라나다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빠에야 맛집을 갔는데 여기 비추...

 

빠에야 나오는데 30분 걸린다면서 1시간만에 나옴(식전빵은 식사 마무리에 후식으로 나오는 신박한 서빙)

진짜 빠에야 때문에 투어 못갈뻔ㅠ 옆사람들도 알함브라 가야하는데 서로 마음 조급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옆테이블 먹물빠에야에서 수세미 철 나옴ㅋㅋ음식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더라ㅋㅋㅋ

 

맛은 지금 생각해보면 빠에야를 !처음! 먹는 한국인이라면  좋아할맛 인거 같다. 만약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도전하기엔 괜찮을듯!

난 빠에야를 몇번 먹어봤기에...돈주고 먹기 아까웠던 맛...구글 평점은 정말 케바케구나를 느낌ㅋㅋㅋ

(식당 이름 : El Pescaíto de Carmela)

 

이제 본격적으로 그라나다 타파스투어 2편 시작✌🏻

 

1. 라 리비에라

https://maps.app.goo.gl/PwbHMYMcsXXugh3k6?g_st=com.google.maps.preview.copy

라 리비에라 · Granada, Granada

 

맥주랑 띤또 주문완!

 

 

여기는 술을 시키면 타파스 랜덤으로 제공!

처음엔 오징어 다리를 줬는데 너무 짜ㅋㅋㅋㅋ정말 스페인에서 먹은 음식중에 제일 짰음!

 

근데 튀김옷은 바삭했음ㅋㅋ

 

 

스페인이 가지튀김으로 유명한거 나만 이제 알았나?ㅋㅋㅋ

가이드가 스페인 가지튀김 먹어보라고 했는데 타파스로 나와서 개이득!

 

얇고 눅눅한 가지튀김 위에 발사믹소스와 꿀이 뿌려져 있다.

가지가 너무 얇아서 가지인줄 모르겠다.

 

 

오늘 뿌실 타파스바가 많으니 적당히 먹고 이동!

 

2. La Gran Taberna(추천)

https://maps.app.goo.gl/p6D31i2tDbbMB9L3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La Gran Taberna · Granada, 그라나다

 

여긴 하몽을 전문적으로 하는곳인지 들어가면 하몽이 걸려있음!

그리고 특이하게 사장님, 서버들 모두 할아버지 였다.

 

여태 먹어본 클라라 중에 제일 맛있었다!

 

요리사 할아버지가(텐션이 엄청 높음 주의) 무심하게 내어주는거 같은데 맛있어...숨은 고수의 느낌ㅎㅎ

여기도 랜덤으로 타파스를 제공한다.

타지인데 왠지 모르게 분위기가 정감이 갔다ㅋㅋㅋ

 

 

추천 받은 로제 와인~

 

 

오픈 주방이라 어떤 요리를 하는지 다 보이는데 하몽이 맛있는지 엄청 드시더라ㅎㅎ

그래서 내심 나도 하몽을 받을 수 있을까 기대 했지만 다른걸 받았다ㅋㅋ

 

근데 이것도 맛있어ㅋㅋㅋㅋ요거 또 먹고 싶다ㅠ

 

 

편안한 분위기에 서버분들과 스몰톡 하면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다ㅎㅎ

여기 추천 합니다! 

 

 

3. Taberna 22(분위기 좋음)

https://maps.app.goo.gl/eLspdHJKpzZnzJAj6?g_st=com.google.maps.preview.copy

Taberna 22 · Granada, Granada

 

배불러서 산책 겸 알함브라 야경 한번 봐주고 내려오는길에 우연히 들린 타파스바!

저녁 늦게 갔는데도 사람이 많은걸로 봐서 평소에 웨이팅 맛집일꺼 같은 느낌~

 

 

스페인에서 까바가 유명하다던데(와인 이름 인듯)

여기에 있길래 바로 주문!

 

맛있다...까바 보이면 무조건 시키세요🥂

원래 바셀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메뉴판에 잘 안보였던거 같다.

 

맛은 약간의 단맛과 탄산이 있는 화이트 와인.

 

 

누가 먹다가 내온 접시 아니구요...

이렇게 성의 없이 나온 타파스는 처음 보네ㅋㅋㅋㅋ주방 마감시간이라 이게 최선이였다고 생각해볼께요.

 

 

그라나다 좀 춥더라구요ㅠ정말 이쁜 반팔티 많이 가져갔는데ㅎㅎㅎ매일 교복처럼 긴팔 셔츠위에 바람막이 위에 가죽자켓만 입었다.

(3겹 정도는 입어야 덜추웠다ㅠ)

 

춥지만 테라스에서 먹는 띤또 포기 못해.

 

 

까바라는 말이 까탈루냐 지역에서 불리던 이름이라 다른데서 까바라고 말하니까 못알아 듣더라.

그래서 여기서 마신 까바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였다ㅠ